아마존 프라임 해택) 옷 입어보고 반품 가능?! Prime try before you buy
땅떵이 넓은 미국에서 촌구석에 살아도 옷을 입어보고 리턴할 수 있다. Prime try before you buy 이라는 아마존에서 새로 도입된 제도인데 완전 마음에 든다.
미국에서 작업용 바지를 살려고 하는데 평일에는 당연히 퇴근하고 집에오기 바쁘고, 주말에는 육아하기 바쁘다. 그래서 아마존으로 바지입어보고 괜찮으면 5장사서 그냥 똑같은걸로 계쏙 돌려입을라고
내가 이 얘기를 하면서 마크저커버크처럼 살거라고하니까 너는 돈을 저커버크의 100분의 1도 안버는데 어디 그렇게 정신을 쏟냐고 그랬다. 흠? 듣고보니 그러네
그렇다고 육아 내팽개치고 쇼핑하러가면 뭐라할거면서
아무튼 이리저리 바지를 알아봤더니 역시 탄탄하고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디키즈 바지
사이즈는 30 바이 30으로 주문을 해봤다.
아저씨가 된지 2년이 지나서 그런지 허리 30은 택도없이 작았다. 하마터면 큰일날뻔;
슬림핏이라서 한국인들에게 그래도 너무 펑퍼짐한 미국핏이 아니기도하고 바지의 원단 재질이나 모든건 마음에 들었으나 허리가 작게나왔다(가 아니라 내 배가 커짐)
그래서 다시 고이 접어서 리턴을 하기로..
아마존 프라임이라서 진자 좋은게 옷은 입어보고 바로 리턴하면된다. 기간은 일주일정도 유예를 주니까 솔직히 이 기간에 리턴못하면 입닫고 입긴 입어야함
배송을 정해진 날짜에 해줬지만 일찍 못받았다고하니 한 2주정도 시간을 줬다ㅋㅋㅋ입어보고 맞으면 왠만하면 살려고했으나 사이즈가 진짜 도저히 안되어서 리턴함(진짜로)
Prime try before you buy는 이쯤되면 한국인을 위한 제도인듯
일단 오프라인 가게였다면 블랙컨슈머 리스트에 올랐겠지만 다행히 아마존 프라임에서는 너그러이 받아주고 리턴도 바로 처리해줬다. 알라바마 어번이나 오펠라이카 같은 경우는 타이커타운에 UPS로 가서 제품을 드랍하면 바로 리턴처리되니까 이보다 편할수는 없지
미국 대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있다면 Prime try before you buy은 한줄기 햇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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