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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셀프 이사 준비 - 유홀(UHAUL) 팁과 주의할 점

해외여행

by 목22 2022. 9. 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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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 :)

저는 드디어 이사를 마치고 짐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다른 것보다 이사할 때 한국처럼 포장이사가 있는 게 아니라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제가 사는 곳 근처 한인분들은 대부분 지인들을 모아서 알아서 다 잘 이사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유홀을 빌려서 한번 해보자! (자꾸만 겁이 많아지는데 새로운 건 계속하게 되는 해외생활..ㅠㅠ)

유홀은 북아메리카는 일단 다 사용하는 것 같아요.

캐나다나 미국에서 이사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캐나다 #이사 #유홀 #트럭 #렌트 #셀프


유홀을 이용해서 이사할 때 팁 / 주의할 점

1) 미리미리 예약하자

각종 시즌별로 유홀 예약이 가득 차서 이용하고 싶을 때 이용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은 9월에 학기가 시작이고, 대학교 방학 끝나는 시즌에는 유홀 차량을 최소 2주 전에 빌려야 합니다. 연말, 연초도 어렵고 이사시즌을 피해서 이용한다면 큰 문제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가 발생할 수 있으니 꼭 미리 예약하세요

2) 비대면(앱)을 이용해도 될까?

비대면을 이용하는 경우, 즉 오피스 근무시간 외에 픽업을 하거나 드랍을 하는 경우인데요. 지인들 중에 한 분은 오피스 근무시간 아닐 때 갔더니 '이미 니 차는 다른사람이 갖고갔어. 어쩔수 없어.' 라고 하신분도 있었고.. 토요일 너무 일찍 갔더니 비대면(어플)을 이용하려했는데 트럭도 없어서 그냥 멍하게 몇시간을 허비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꼭! 오피스 근무시간에 맞춰서 픽업/드랍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직원이 있으면 아무래도 대응을 바로바로 해주니까요.

혹시몰라서 픽업 후 바로 계기판도 찍어주셔야합니다. 나중에 마일리지 사기당할까봐? 탈때부터 바로 찍고 반납하기 전에도 찍어줍니다. 요즘은 사진에 사진과 날짜가 다 저장되니까 참 편한 것 같네요

3) 픽업/드랍 시간 추천

저는 전날 오후 2시(오피스 문 닫기 전) 픽업 후, 드랍은 오후 1시로 했습니다. 이렇게하면 23시간동안 빌리게되는거라서 하루종일 빌리는 가격만 들어가거든요

4) 어설프게 작은 트럭을 빌리지 말자

제가 20피트 빌렸는데도 뭔가 엄청 큰 트럭을 움직여서 좀 겁이 났는데, 사실 이런 트럭은 미국에서 널리고 널려서 사람들이 크게 신경안쓰는 것 같았어요. 차선도 넓고해서 왠만큼 운전하신 분들도 하시고 여성분이라고 겁낼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실제로 네이버 후기나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면 다들 척척 알아서 잘 하시더라구요. 다만 주변사람들이 짐을 싣고 내릴 때 많이 도와주셔야할 것 같습니다.

5) 영수증을 끝까지 챙기자

처음에 마일수 얼마나 달릴 것 같냐? 라고 물어봐서 대충 50마일쯤 될거같은데? 하니까 무슨..10마일 달렸습니다. 그런데 처음 계산서를 받을때는 50마일로 계산했었고, 나중에 반납 후 직원들이 확인하고나서는 최종가격이 10마일치만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 첫번째 영수증

처음에 Mile rate관련해서 물어보길래, 50마일 정도 할거같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11마일 썻다고하니까 영수증에 반영해준다고 했어요.

첫번째 영수증에는 Rental Rate fee가 자동으로 붙어있었고 반납하면 아래 최종 영수증처럼 없어집니다.

집 앞까지만 차 쓰는데도 114달러가 나와서 좀 당황하긴했지만 결국 최종가격은 75달러로 뭐 나름대로 저렴하게 이사하지 않았는가? 생각되네요

- 최종 영수증

그러나 실제로 들어간 노동시간과 주변지인들이 도와준 인건비 등등 생각한다면 포장이사를 돈주고 하는게 사실상 제일 마음편하다는 분들도 있는데.. 멕시칸들이 제 물건을 건드리고 분실되거나하면 더 골치아플 것 같아서 그냥 제가 하는게 제일 맘 편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음에 이사할때는 와이프랑 그냥 다 버리거나 팔고 새로 가서 다 ~ 사는걸로...^_^

미국에서 이사는 한국처럼 포장이사가 있긴하지만 트럭을 빌려서 직접 이사짐을 싸고 가전제품까지 실어서 옮기는 문화입니다. 포장이사를 하는 부자들은 있겠지만 왠만큼 직장에서 풀로 지원해주는게 아니라면 대부분 스스로하는 문화였습니다.특히나 대학입학시즌에 대학생들이 이 유홀트럭을 전부 몰고 다니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1. 회원가입(선택)
  2. PICK UP / DROP OFF LOCATION 선택
  3. 날짜 선택

 
 
 

도와주는 사람들을 고용할수도있고, Dolly를 오피스에서 빌릴수도 있습니다. 저는 무료 달리는 전부 추가하고, 냉장고나 가전을 옮겨야하기때문에 appliance dolly를 추가했습니다.


유홀(U-HAUL) 트럭 픽업 당일

오피스에 시간에 맞게 도착해서 들어갔습니다.

 
 

이사에 필요한 각종 물품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무료는 아니고 돈내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홈페이지에서 선택하지 않으셨다면, 오피스에 들러서 미리 오더하시면됩니다. 특히나 종이박스는 유홀 이사박스가 좋다고는 하던데 사실 그정도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저는 종이박스를 받았고, 이사가기 전에 아마존으로 주문한 물품을 빼고 박스들을 차곡차곡 모아가니까 결국 박스가 남더라구요

제가 오더한 달리도 여기에 다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래도 달리는 없을 수 있기때문에 왠만하면 미리 오더해서 트럭안에 준비시켜놔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피스에서 예약번호 확인하면 링크를 보내줍니다.

저는 참고로 대면으로 진행했고 비대면으로는 진행을 안했어요. 어플로하면 된다고하지만 아무래도 쓸데없는 것들로 신경쓰거나 일정이 꼬이는걸 원하지 않아서요.

 
 

몰랐는데 드라이브라이센스도 챙겨서 가야합니다. 앞뒷면을 찍어주면 유홀에서 인증되었다고 최종 승인이 납니다.

이렇게 높고 큰 트럭은 처음 운전하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미국도로가 워낙 잘되어있으니까요

저는 차량픽업할때 오피스 근무시간에 가면 좋은게 이런 사다리나 박스트럭(컨테이너)이용 방법도 다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다 알려줬어요. 처음하시는 분들은 꼭 오피스 근무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UHAUL #해외이사 #이사 #포장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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