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은혜횟집 모듬회&대게세트 유명한 이유?!

엄마랑 강원도여행 1일차 !

엄마랑 삼척해수욕장 앞에 많은 횟집을 고민하다가 우리가족은 바로 앞 은혜횟집에 도착했습니다. 이유는 뭔가모를 끌림으로..이끄는대로 움직였어요(극F)

 

 

외관부터 뭔가 세련된 은혜횟집, 물회전문점으로 삼척에 근무하던 친구도 이 횟집을 추천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

강원도 지역 특성상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차를 꼭 끌고오셔야하는데, 이때의 고민은 주차공간입니다. 삼척대게맛집 은혜횟집의 주차공간은 삼척해수욕장 주차장을 이용할수 있어 주차에 아무 문제없었습니다.

 

 

 

 

싱싱한 해산물들을 보면서 들어가고있는데 동생이 조용히 '너를 먹을테다'라고..

삼척해수욕장 앞 은혜횟집은 외부에 메뉴&가격이 적혀있습니다. 그만큼 투명한 가격과 떳떳하다는거죠. 앞으로 이런 시스템이 많이 정착되면 좋겠습니다. 지방으로 가거나 보통 바닷가쪽으로가면 싯가 라고만 되어있고 앉아서 테이블 세팅 다 되고 가격표를 보고나서 '여기서 먹어야하나..?'라는 고민이 든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 은혜횟집은 외관이 비치해놓은 메뉴판부터 신뢰가 확 갔습니다.

​

세련된 외관처럼 내부가 이거이거..횟집인지 카페인지 모를만큼 너무나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횟집에가면 나무에 베인 비린내 등등 사실 좀 젊은세대의 입장에서 별로였는데 은혜횟집은 사장님이 젊으신가요?? 센스가 역시!!! 괜히 삼척해수욕장에서 잘나가는 삼척횟집이 아닙니다.

​

삼척횟집에서 엄마랑 주문한 메뉴는 대게+모듬회 소(2인기준)을 주문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2인기준이아니라 4인도 가능한 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양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게 먹을수 있어서 최고였습니다.

​

엄마+딸 조합은 저희처럼 디저트를 포장해가시는걸 추천! 밤에 오시면 야식으로도 드실 수 있고, 점심을 드시러 오셨다면 오후에 커피와 함께 드실 수 있어요.

은혜횟집 대게, 모듬회 세트(4인기준)을 주문하시면 35000상당의 서비스를 받으실 수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게 본격적인 대게, 모듬회세트 사진과 후기를 남겨볼게요.

​

시작은 울엄마가 좋아하는 전복과 멍게

요런 해산물부터 시작하니 엄마가 일단 제일 좋아했습니다.

​

기본으로 미역국과 장이 나왔습니다. 저는 은혜횟집이 마음에 든 이유 중에 하나가 기본반찬으로 배채운다? 절대아니고 그냥 다 메인메뉴로 배를 채우게 메뉴구성이 되어있습니다.

​

 

 

모듬회도 2인이니 인당 2점씩 종류별로 드실 수 있습니다. 1점먹고 아쉬울 수 있는데 2점씩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해집니다. 삼척횟집이라그런지 회들이 엄청나게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바다앞에서 먹는것도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

 

 

 

 

대게 살 꽉 찬거 보이시나요? 여름에도 이정도인데 겨울에 한번 더 겨울바다 보러 왔다가 삼척횟집 투어를 한번 더 해야겠어요

오와앙

통실통싱

 

 

삼척횟집에 파스타 감바스가 왜 나와? 했더니 아이들도 같이 먹을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이런 센스는 뭐야진짜..ㅠㅠ감동 아이있는 부모는 이런거에 감동하고 이런 맛집은 계속 찾게됩니다. 으른들은 회&대게에 소주한잔! 아이들은 파스타와 빵으로 남녀노소가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고등어구이까지 있으니 솔직히 횟집에서 줄건 다 줬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이야 말해 뭐하겠어요. 짭쪼롬하고 통통하게 살이 가득 찬 고등어에 공기밥, 그리고 매운탕까지 곁들이면 이보다 더 나을 수 없습니다.

​

​

 

 

​

이상하게 횟집조합과 파스타, 감바스도 조합이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양식과 횟집을 시도해볼 생각을 하셨다는게 참 신기하고 대단했습니다.

다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고르곤졸라피자까지 메뉴판에 적혀있다는걸 깜빡했습니다. 이건 서비스인가? 했는데 이 피자까지 포함되어있었네요. 하나하나 가격을 생각하면 세트가격은 정말 저렴한 느낌입니다. 어쩔수없이 너무 배가 불러서 이건 그냥 포장해가기로 했습니다. 저희같은 손님이 많은지 포장용기도 준비해주셔서 덕분에 두끼를 해결하게되었네요.

​

 

 

나는 운전해야하니까 사이다, 엄마는 소주! 엄마 우리 오래오래 행복하게 맛있는거 먹으면서 살자. 늘 건강해야해.

​

삼척횟집 은혜횟집에서 보이는 바다뷰. 2인이라고 하기엔 은혜횟집 대게세트가 너무 양이 많아서 매운탕은 안줘도 된다고 햇숩니다(하지만 호텔와서 바로 후회함, 매운탕까지 싸달라고하면 너무 민폐가 아닌가 싶을 정도 ㅠㅠ) 그래도 고등어랑 피자는 손도 안대서 포장해서 호텔에서 또 냠냐 했습니다.

가을아 니꺼 아니야.. 우리집 가을이도 맛집의 느낌이 왔는지 아주 계속 옆에서 낑낑거리고 있습니다.

​

메뉴구성부터 가격 분위기 모든 것들이 강원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들이고, 다음에는 저녁에 와봐야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뷰도 좋고 선선한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회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