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으로 이민온지 벌써 1년이 다되어갑니다
처음 인턴으로 미국을 경험했을 때는
단순한 제 욕심이었지만
그때도 결혼하고는 무조건 이민이다! 생각했는데
한국에서도 나름 와이프랑
벌이도 괜찮았고 잘 살고있었지만
몇 가지 에피소드가 있어서
이민 이유를 적어봅니다
자랑질도 아니고 한탄도 아니고
그냥 각자의 사유가 있겠지만
고민중이신 분들에게 참고가 될 것 같아서
1. 맑은 공기
와이프의 비염이 심해서
해외여행을 갈때마다 꼭 챙겨야하는
비염약
이비인후과가서 약을 2주치 받아옴
심지어 2주치는 무슨 법때문인가 안되어서
3일 연속으로 가서 5일치 약을 3번 미리 받아옴
유럽여행도, 신혼여행으로 간 호주도, 베트남 여행도
전부 약을 다 현지에서는 1개도 쓰지않고 버림
그래도 혹시나해서 또 약을 받아오지만
해외여행 갈때마다 번번히 쓰레기통행
비행기를 타고 내릴때
한국을 떠나고 들어갈 때만 비염약을 먹음
(코가 막혀서 비행기 이/착륙 시 압력 문제 ㅠㅠ)
그때 느낀게
우리나라 공기가 안좋긴 안좋구나
슬프게도 한국은
자체 정화를 아무리 해도 불가능
이미 이번 정권에서 검증이 되었고
유일하게 공기가 맑아질 수 있는 가능성은
중국의 종말?이 아닐까
중국이 공장을 돌리는 한 절대적으로 불가능
오히려 더 늘어나면 늘어나겠지 라는 생각 뿐
2. 임신 후
교차로나 로터리에서 양보를 안해주는 무지한 사람들
교통질서를 안지키고 위험한 운전을 하면서
내가 이런 곳에서 우리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
와이프가 집 앞에 장보러 걸어간다고만 해도
불안했었다
쉬지않고 자동차 클락션 빵빵거리는 소리
임신 8개월 배부른 상태로 서울을 갔는데
지하철에서 자리양보는 커녕
자는척 모르는척 하는 사람들
3. 전쟁위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관계를 보면서
과연 우리나라는 안전할까? 라는 걱정
4. 아이가 크고나서는 행복한 환경일까?
우리나라 부양율
젊은 세대부터 우리 아이들은 전부 죽어날듯
뭐 국민연금은 지금 괜찮다고 하는데
진짜 괜찮은지 아무도 모름
지금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얼마나 돈을 벌지도 모르고
은퇴시기는 자꾸 늦어지고
그만큼 일자리 창출이 더 늦어지고
젊은 세대들이 손가락 빠는 시간은 자꾸 늘어나니까
5. 잘 사는 나라?
막 퍼주는 코로나 지원금
그리고 세계 최대강국이라
변화도 먼저 앞서나갈 수 있다는 장점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2022815488015196
어떤 순서든지 미국이나 유럽 먼저 > 다른 나라
그리고 막 파주는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대한민국은 이거 구하려고 약국돌고 난리도아닌데
USPS (우리나라로 치면 우체국)에서 무료로 나눠준다
당연히 막 퍼주는건 아니지만
조금씩 모으는 중
살면서 더 생길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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