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헝가리 도착한 바로 다음 날!!
12시간 이코노미 타고 시차도 적응하느라 힘든 우리를 위해
당장 온천으로 고고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이용하고 느껴본 세체니온천의 정보를 공유해드릴게요!
참고로 저희는 12월 연말에 갔습니다
모든 여행은 열심히 돌아다니는게 남는게 아닙니당!!
그럴려면 패키지 여행이랑 다를게 없으니ㅋㅋㅋ
저도 사실은 예전까지 일정에 딱딱 맞춰서 돌아다니는 여행을 했지만
저도 같이 다니는 사람도 지치고 예민해지는 것을 느껴서
그 다음부턴 느긋하면서 여유를 갖는 여행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자유여행은 확실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내가 직접 픽한 곳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아요
부다페스트엔 온천이 몇 개 있다고 하던데
그 중 제일 유명한 #세체니온천
아래 구글맵 링크를 누르시면됩니다!
저희 숙소였던 #빅토리아호텔 에서
BOLT로 택시를 불러서 갔습니다!
넘나 유용했던 BOLT택시
기사님이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하셔서
일단 내렸습니다.
근데 온천이 어디있지??
두리번 거리면서 구글맵을 다시 보는데
바로 앞이라는 거에요
잉?
잉?!
설마 이게 온천이라고???
이런 건물이 온천이라고??????????
온-천
우리가 생각한 그런 온천이 아니네
ㅋㅋㅋㅋ난 부곡하와이 같은걸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런 웅장한 건물에 온천을 하러 들어갑니다
세체니온천 내부는 또 왤케 이쁜거야....
네오 바로크양식으로 1913년에 건축했다고합니다.
그럼 100년이 넘었는데 왜이렇게 예쁘고 퀄리티가 좋은지 ㄷㄷ
맨 왼쪽 스파 베이직으로만 해도 충분해요
전 어차피 뜨끈한 몸 녹이러 가는 거라
수영을 할 일은 없어서 수영모는 안챙겼어요.
패키지중에 뷰티 패키지는 샤워젤, 샴푸, 마사지크림만 추가될뿐이고
어차피 제대로 즐기실거면 그냥 스파 슈페리얼 패키지로 마사지를 받으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수영복과 슬리퍼는 꼭 챙기시고
(위아래 래쉬가드보단 그냥 수영복! 챙기세요)
수건은 주시니까 챙겨오실 필욘 없는데
온천에 수건을 갖고 들어가니
나중에 몸 닦는 뽀송한 수건을 원하시면
챙겨가셔도 돼요
저희는 그냥 대충 닦고 바로 숙소로 고고할 예정이어서 부지런히 안챙겼어요
몸도 마음도 편안해야 여행도 편안한 법 ㅋㅋ
온라인으로 예약하신분들은 아예 부스가 따로있어요
그래서 온라인예약 하면
따로 줄 설 필요가 없구나 했는데
(예약하면 할인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줄 서기 싫으면
그냥 아침일찍 가시면 됩니다
여기 오픈시간이 새벽 6시인데
저희는 한 8시 30분쯤 가서 10시 30분에 나왔어요
근데 저희가 나올때쯤엔 사람이 좀 많더라고요
최대한 오픈시간에 가깝게 가시면
사람이 적어서 좋을 거에요
암튼 들어가서 이제 내적갈등이 생깁니다
우리는
프라이빗한걸루
어차피 헝가리 돈은 얼마 차이 안나요
몇천원(2천원?)차이기 때문에
그냥 맘편히 우리짐만 놔두고!!
옷도 편안하게 갈아입는게 좋아용ㅎ
비싼 스위스같은데서는 못하겠지만
그런데 어디로가야하지??했는데
직원들이 자꾸 밑으로 내려가래요
그냥 바로 이용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라커룸 결제하는 곳은 지하에 따로 있어요
이렇게 직원들이 놀고있지만
물어보면 내려가라고 말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내려가서 쭉~ 끝으로 가면
이렇게 결제하는 곳이 나와요
여기서 저 파란색 팔찌같은거 받고
캐빈 하겠다고 하면서 결제
수건같은 것들도 여기서 다 줌
가격표랑 위치같은 것도
여기 다 있으니 한번 참고하시면 됩니다
수영모랑 슬리퍼도 팔고 있네요
연말일정표인데 이미 지났지만 내년에 참고하세영
혹시나 저희처럼 연말에 가실 분들은 홈페이지에 확인을 해보세요!
여기까지하면 이제 모든 절차는 끝났고
알려준 번호가 써져있는 락커룸으로 갑니다
우리는 359
여기가 프라이빗 락커룸
크기가 사람 2명이든 3명이든
1개쓰면 될 크기
일반 락커는 인당 1개씩 써야하고
보관함 자체가 엄청 작다고 하던데
안 써봐서 모르겠어요
문 잠글때는 안에서 그냥 잠그면 됩니다
손목에 있는 팔찌로 밖에서도 잠글 수 있어영
이제 옷 갈아입고
샤워하고 온천에 들어가면 됩니다
샤워실은 공용인데
처음에 여자가 나와서 당황했지만
당황하지 마세용 다 옷입고있음 ㅠㅠㅋㅋ
우어어어 보인다!!
엄청난 규모의 온천인거 같아!!!!
두둥
이 수영장을 중심으로 양 옆에 온천이 뙇뙇
사진 한 장으로 다 담기지도 않아요ㅠㅠ
이 곳이 우리가 주로 놀았던 온천탕
8시30분쯤엔 요정도의 사람들만 있었어요
괜찮죠?
이른 시간엔 사람이 많지 않으니
사진도 많이 남겼어용
나 괴롭혀놓고
언제 그랬냐는듯 카메라 들면
온화한 미소 보여주는 와이프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반대편 탕!!!
나가기 전에 잠깐 구경갔는데
오잉!! 소용돌이?!
저 소용돌이 안에 들어가면
물살이 뱅뱅 돌게끔 만들어줘요
ㅋㅋㅋㅋㅋㅋ사람들이 막 즐겁게 돌고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재밌었어요!!!!
역시 온천의 도시 부다페스트!
또 헝가리는 보니까
한국 가기 전 마지막 도시인 경우가 많던데
돌아가기 전
쌓인 피로를 풀기 딱 좋을 듯 합니다!!!!
나갈 땐
키를 여기 구멍에 쏙 넣어주세요
같은 날 진행한
부다페스트 야경투어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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