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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자허, 센트럴 카페 대신 '카페 란트만(CAFE LANDTMANN)' 오스트리아 빈

해외여행/동유럽 여행

by 목22 2022. 10. 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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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쇤브룬 궁전도 다녀오고

글로리에테 카페도 가고

부지런했던 하루

점심을 어디에서 먹나 고민고민

(무계획)

아 그리고 와이프랑

슈니첼은 진짜 절대 안 먹기로.

슈니첼보다 백배 천배 맛있는

한국 돈가스를 놔두고

그걸 왜 먹엌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슈니첼맛집 싹 패스하고

우연히 지나던 비엔나 시청 앞,

카페 란트만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걸 발견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장 크게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곳이

바로 비엔나 시청인데

카페 란트만은 시청 근처에 오게되면

절대 못보고 지나칠 수 없는

위치다ㅋㅋㅋ

나중에 보니

카페 자허, 카페 센트럴, 카페 란트만 이

비엔나 3대 카페라고

Café Landtmann

👆위치는 위에 구글맵으로 들어가셔요 !!!

웨이팅 웨이팅

생각보다 금방금방 들어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카페 렌트만의 정면

특이하게 란트만엔

통창으로 된 온실같은 곳이 있당

아마 실내 공간을 확장 할 순 없으니

실외를 저렇게 활용해서

최대한 손님들을 받는거 같았는데

처음 웨이팅 할 때만 해도

오 저기 앉고 싶다

라고 생각했지만

노놉

이용해 본 결과

실내로 안내받는게 더 나아요!

왜냐면

한 낮엔 햇빛이 너무 쨍쨍하고

겨울은 좀 추운데다가

카페 실내 분위기가

넘사벽으로 이쁘그든요

(아래 사진 참고 크으)

여기를 두고 온실에 왜 가요..

카페 입구에서 웨이팅 하고 있으면

카페 직원분이 순서대로 입장을 도와줍니다

들어가면 웃옷이나 가방을

먼저 맡기라고 합니다

그 다음

자리안내 차례를 기다리시면 돼요

(옷 맡기는 데

돈이 따로 들진않지만 팁을 줄 수는 있음)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일행이 몇명인지 물어보는데

2명이라고 얘기하니

자리 난 곳으로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인종차별 1도 못느꼈어요

여긴 진짜 팁이 아깝지 않아!

 

옷 맡기고 자리 안내 기다리는 중

 

인테리어 세상 고급짐

진한 색의 우드로 된 벽에

버건디 의자라니ㅠㅠㅠㅠㅠㅠ

유럽여행은 처음인데

어딜가도 기본 100년이 넘어버리니

클래식 앤틱 흉내가 아닌

진짜 역사 그 자체인 공간에 들어와 있는 기분ㅋㅋ

자리 안내 받으며

들어가는데 나도 모르고

우와!! 함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커피? or 런치? 라고 물어보시는데

런치 라고 말하니

따로 식사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어요

커피 드실 분들은

테이블 위에

음료 와 디저트 메뉴판이 비치 돼 있으니

그거 보시면 됩니당!

 
 

사진까지 나와있는

넘나 친절한 디저트 메뉴판

굴라쉬는 레스토랑 마다

다 다르게 나온다는 걸 깨달은 뒤ㅋㅋ

일단 시켜 보기ㅋㅋㅋㅋ

나는 다진 송아지 요리

와이프는 비엔나st. boiled beef(삶은 소고기)

를 시켰는데

와우 여기서 갈비탕을 만날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 갈비탕 정체 나옴

생맥주는 웨이터 분한테

추천받아 주문

젤 먼저 빠르게 나온 굴라쉬

배고픈 와이프가

먹고 눈 반짝 걸린ㅋㅋㅋ 굴라쉬

 

그리고 나온

다진 송아지 요리!!

떡갈비 맛

애들도 좋아하겠는데??

확실히 송아지 고기라 부드럽고

그레이비 소스에 적셔서 먹으니 촉촉

그리고 저 메쉬포테이토(으깬 감자)

진짜 맛있음ㄷㄷ

고기파인 나한테 완전 딱이었

 

그리고 이 집에서 찾은

고국의 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저렇게 세트인 줄 모르고

뭐지

왜이렇게 많이 나오지?

이랬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먹는건가 살짝 궁리하고 있으니까

센스있는 직원분이

바로 와서 먹는 방법 알려줌!!!!

요 소스 3개를 접시 위에서 치우더니

냄비에 자작하게 있는 국물은

저 감자 산(?) 에 끼얹어 주시고

능숙하게

고기를 접시 위에 올려주심

ㅠㅠㅠㅠ 넘 고마운 직원분

이렇게 맛있는 걸

방법을 몰라 잘못 먹을뻔

(팁 후하게 주고 나옴)

국물은 진짜 레알 갈비탕 맛이었고

서양 ‘파’ leak 은

우리나라 ‘파’보단 쬐끔 억세지만

그래두 갈비탕 안에 들어있는 파 같아서ㅋㅋㅋ

좋았고

무엇보다도

앞서 접시위에서 치운

3가지 소스가 다 맛있어서!!!

고루고루 찍어먹었당

행복한 한 상

(≧◡≦) ♡

 

사진 촬영 협조 안 해 주다가

포기하고 웃어주는 와이프

다른 테이블을 보니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분들도 많았다

오스트리아에 오래 머물 수만 있다면

한 번 더 오고싶은 카페였다

 
 

와이프랑

왠지 여기 시그니처 인거 같아

먹어보고 싶다고 얘기했던 케이크

기억하려고 사진으로 찰칵

 

좋은 추억으로 남은

카페 란트만

추천합니다

(b ᵔ▽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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