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치료 과정 및 미녹시딜 제품 추천

이 포스팅을 보러 온 당신은 두가지 케이스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1. 내가 탈모인(탈모유전자가 있거나)이다.
2. 재미난 구경거리 구경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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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당할수없지.

 

탈모빔을 맞아버렸...

원형탈모 개선 타임라인

저의 탈모빔 타임라인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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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월 20일 발견

2. 10월 21일 탈모샴푸 앰플 구매

3. 10월 25일 탈모샴푸 앰플 수령

4. 10월 27일 미녹시딜 사용

5.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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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머리 자르러 갔다가 머리 자르시는 분이 갑자기 당황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원래는 머리를 짧게 자르려고 했으나 원형 탈모가 발견 되었다고 머리를 적당히 정리 하자고 했다. 믿을 수 없었지만 보여준 사진을 보고는 할말을 잃었다.

나에게 탈모라는 유전자가 없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원인은 무엇인지 알 수 없어서 Google에 서칭 해 보았더니 원형탈모가 질병관리청에 등록 되어 있었다.

 

한편으로는 안도감을 느꼈다.

 

질병이라고 하니 뭔가 나만 갖고있는 문제도 아니고, 치료만 한다면 완치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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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때부터 내 뒤통수가 계속 신경 쓰기 시작했다. 탈모인들이 이해가 되는 시간이었다. 나는 어떻게 보면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탈모인데 이렇게까지 신경쓰이다니..혹시라도 앞으로 땜빵이 있거나, 탈모인 사람들 놀리는 사람 있으면 나는 그 사람을 응징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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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1일

 

곧바로 탈모샴푸를 구매했다 미국에서 유명하다는 HIMS 라는 탈모샴푸를 사용헀다. 광고를 많이 하기도 하고 뭔가 블로그로써 후기를 좋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했다. 그리고 엠플이랑 세트로 오는 구성으로 구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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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뒤 샴푸가 왔고 바로 탈모 샴푸로 머리를 깜기 시작했다. 기분 탓인지 괜히 효과가 있는 거 같고 기분도 좋아졌다. 내 생각엔 아마 플라시보 효과가 반이상 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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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와이프에게 오늘은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봐달라고 했는데, 처음 발견했을때 보다 더 커진 거 같다고했다. 다른 데도 있나 찾아 봤더니, 그 옆에 두군데나 더 발견 되었다. 매우 매우 절망스러웠다.

이렇게 가마를 기준으로 오른쪽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왼쪽에서 두군데나 발견 되었다

흰 머리는 탈모와 연관이 없는 것 같다. 왜냐면 흰머리는 옛날부터 있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자면 군대 때부터 시작해서 군대 갔다 와서 재수 하는 동안 생긴 게 아직까지도 계속 유지 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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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제품 구매

1) 미녹시딜 : 코스트코 제품 Kirkland구매

2) 탈모샴푸, 앰플 : HIMS 샴푸, 앰플 구성

미국에서구할 수 있는 탈모 약이 무엇이 있는지 검색해 봤는데, 코스트코에서 미녹시딜을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원래는 엠플형으로 살려고 했는데, 몽고메리에 갔더니 미녹시딜 폼 타입 밖에 없었다.

그래도 이거라도 써보자 싶어서 구매해서 바로 썼다. 옛날 무스바르는 느낌의 제형이었고 바르기도 크게 어렵진 않았다.

그러나 혹시모르니 꼭 장갑을 끼고 사용하라고했으니 장갑을 반드시 챙겨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11월 4일

와이프가 또 일주일 만에 확인 해줬다. 그런데 이번에는 와이프가 생각보다 머리가 많이 자라 있어서 '괜찮다. 다행이다' 라고 얘기했다했다. 다행히 나 같은 경우는 모 근은 살아있는 걸 확인 했었고, 그래서 잘 관리만 해 주면 머리가 금방 날 거라고 머리 자르는 분이 말해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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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많이 나아진거라니 정말 좌절스럽기짝이없다. 대머리라니? 대머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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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주변 분들에게 감사한 시간이 되었다. 왜냐하면 이 알라바마 어번에서 머리 자르는 사람이 내 지인이라는 것에 대한 감사. 한국에서 이런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봐서 이정도면 별거 아니라고 안심을 시켜주셨다. 혹시라도 탈모가 더 진행 되면 한국에서처럼 관리를 해줄 것 같아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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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저번 주에 발견 된 가마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하나의 부분인데

이쪽은 뭔가 두피가 더 매끈한 느낌?

그래도 다행인 것은 모근이 살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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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집중적으로 케어 해줘야겠다

 

 

글을 업데이트하는 시점이 24년 12월 초인데, 그렇게 지속적으로 케어를 한 결과

 

지금은 다행히도 완치?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도 이런일이 없도록 탈모샴푸는 유지하고, 혹시라도 또약간의 낌새가 보이면  미녹시딜도 바로 발라줘야겠다. 일시적인 탈모라도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유전적으로나 지속적으로 발생해서 아예 삭발을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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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미녹시딜 #치료 #탈모샴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