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6. 12:28ㆍ해외여행/미국생활 꿀팁
요즘 시대에 다른건 없어도 인터넷 없이 살수는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미국에서도 한인들이 이사/이주하게되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인터넷 설치이다. 대부분은 인터넷 이동통신사는 지역별로 정해져있는데, 아래 이전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약간의 도움이 될 것같다. 문제는 사실은 이제 인터넷이 '잘 터진다'를 따지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 대부분 서비스와 인터넷 속도가 비슷하기때문에, 결국은 '얼마나 저렴한가'를 고려해서 대부분 설치하는 분위기이다.
통신요금 절약
미국에서 통신요금을 저렴하게 낼 수 있는 방법 두가지를 경험했다.
1. 한국과 다르게, 미국 인터넷 회사는 해지하겠다고하면 갑자기 더 나은 딜을 주겠다고한다. 기존 스펙트럼도 매월 $50인데 매월 $40으로 내려주겠다거나, 동일한 가격에 인터넷 속도만 올려주는 것들을 제시한다.
2. 다른 통신사에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위해 좋은 핫딜을 제공한다. 한국으로치면 집 외부에 A사가 설치되어있는 것을 보고 B사에서 전단지나 영업사원이 명함에 뒤에 적어서 더 나은 오퍼를 주겠다고 남겨놓는다.
통신사 변경
변경하는 방법은 당연히 기존 인터넷 서비스를 해지하고, 새로운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말로는 정말 쉽지만 사실 이러한 좋은 오퍼를 받더라도 생각보다 인터넷 서비스를 변경하기란 쉽지않다. 설치는 전화만 해주면 새로운 고객이기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비용도 들이지않고 다 해준다.
통신사 해지
그러나 해지하는 경우는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 미국은 거의 모든 해지서비스를 전화로 연결해야하고, 영어가 서툴거나, 시간이 넉넉하지않은 분들에게는 답답함과 동시에 심리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느낄 수 있다. 거기다가, 한번에 바로 알아듣고 해지해주는게 아니라, 한국이나 미국이나 전 세계에서 구독서비스나 계약을 끝낼때마다 듣는 소리는 정해져있다.
- 왜 끊는거야? 이유가 있어?
- 혹시 이런 딜 주면 할 의향이 있어?
- 다른 경쟁사로 이동하면 어디로 이동해?
- 거기 딜은 얼마정도야?
- 등등
이런 계약을 끊을때 팁은 한결같이 단호하게 ‘니네 서비스가 별로고 안좋다.’ ‘나는 옮길 의향이 확고하다.’고 말해야한다. 조금의 빈틈이라도 보이면 질질끌어서 계속 유지하게 만들기때문이다. 이런 이유때문에 실제로 귀찮아서 그냥 적당히 돈을 더 주고 그냥 쓰지뭐~ 하시는 분들도 더러 계신다.
이번 케이스는 알라바마 로컬 인터넷 회사인 point broadband 해지후 스펙트럼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리뷰하려고한다.

보시다시피 원래 31.94달러로 프로모션을 계속 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2년이 지난 뒤에야 128.95 달러로 변경된다고 '통보'를 받았다.
문제는 이 '포인트 브로드밴드'라는 작은 지역 통신사는 이메일 답장이나 컨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부족하다. 여기서 대기업과 소기업에서 차이가 갈린다.

예를 들어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무언가 요구를 할때,
1) 갑자기 인터넷이 끊겼다거나
2) 속도가 늦어졌다거나
3) 다른 요구사항이 있을때
즉각적으로 답장이 오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거기다가 제공받은 기기를 반납을 해야하는데,
라우터나 모뎀을 반납하려면 택배를 보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스펙트럼이나 다른 매장이 많은, 그러니까 흔히들 대기업을 선택하면 이런 문제들을 쉽게 해소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는 서비스가 나으이니까
그런데 딱 한가지 문제는 역시 '돈'이다.
대기업을 이용하려면 정말 좋은 딜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인터넷을 너무 비싼 금액을 주고 이용해야한다. 실제로 이전에 일반 스펙트럼을 이용했을때는 약 59달러를 매달 내야했었다.
그래서 이사하면서 다른 인터넷 업체와 경쟁입찰을 하게만들었고, 30달러에 1기가플랜이라는 포인트브로드밴드와 좋은 딜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3년동안 썻더니 나를 호구로 보는 듯 했다.
하지만 ‘이제 너희 필요없어~ 스펙트럼에서 더 좋은 딜 받음.’ 이라고 하니까
‘59달러에 1기가 플랜은 어떠냐?’고 역제안을 해왔다.
‘아니. 그건 너무 별로고 니네 서비스도 별로임. 스펙트럼은 40달러에 해준다고했음.’ 이라고하니까 바로 오케이하고 계약을 바로 끊어줬다.
진작 그럴 것이지.
거기에다가 반납은 자기네들 부스터+라우터까지 다 택배사로 보내달란다. 스펙트럼은 근처에 매장이 있어서 반납하면 바로 영수증을 줬었는데.
무엇이든지 돈값은 무조건 한다.
서비스건, 제품/품질이건 뭐든간에
#미국집 #인터넷 #와이파이 #설치 #이동 #변경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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