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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대구 결혼식장 투어! 웨딩홀 결정하는 날 - 씨엘드포레, 라온컨벤션, 수성스퀘어

by 목22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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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에 나서기전 맘에 드는 웨딩홀을

한 세 곳정도 정해놓기 위해 엄청난 손품을 팜..

폰을 어찌나 들여다 봤던지....

 

일단 내가 원했던 웨딩홀의 특징은

 

1.차분한 느낌 (미러볼 싫어;; 대형스크린 싫어;;;; 인위적인 조명 싫;;)

 

2. 주차&밥!!! 하객분들은 소중하니까

 

3. 천고가 높은 웨딩홀일 것!! 사진이 잘 나오므로

 

4. 계단 내려오면서 입장하거나 리프트?? 같은

타면서 입장하는 웨딩홀은 다 제외

 

5. 단독홀이거나 웨딩홀 수가 적어 다른 예식에 오신 하객분들과 너무 섞이지 않을 수 있는 곳

 

 

그렇게 추리고 추려서 내가 고른 웨딩홀은

 

1. 씨엘드포레(20년 기준 없어졌다고 함)

2. 라온컨벤션

3. 수성스퀘어 피오니홀

 

위 나열한 순서대로 우리는 한글날이었던

10월 9일 웨딩홀 투어를 시작!

 

 

 

1. 씨엘드포레

 

 

투어를 가기 전

내가 맘속에 1순위로 찜해놨던 곳

 

씨엘드포레 장점은,

천고가 높아 한 사진작가님 말로는

대구에서 사진찍기에 가장 좋은 웨딩홀이라 함

 

신부 입장하는 문이 지인짜 이쁨

신부 입장 전 문 앞에 선 뒷모습이

모든 본식 스냅에 핵존예로 나옴

 

웨딩홀 안은 진짜 이뻤음!!

 

그리고 단독홀이라

예식시간도 여유로움(2시간)

 

근데 막상 가보니 단점도 보임!!

 

첫째는 가창에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짐

 

또 가는길에 스파밸리가 보여서 좀 깬달까?

 

또 예식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식사를 하는 방식인데 뭔가 내 예식에 집중이 안될 거 같았고

투어 갔을때 식장 안에 음식냄새가 베어있었...

 

물론 예식할 땐 하객들의 향수향기가 뒤섞여 그런 냄새가 없을지 모르겠으나

 

남자친구랑 나는 조금 실망..

 

마지막으로 생화장식이 전혀 없었다

어쩌면 제일 필요한 웨딩홀이 아닐까 싶은뎅..

 

 

뭔가 씨엘드포레가 내 맘 속에서 멀어져감을 느낌..

 

 

2. 라온컨벤션

 

위 사진은 그 날 내가 직접 찍은 사진!!

 

가면서 바로 보인 장점은!! 바로 웨딩홀로 가는

길이 너무 이쁘다는 것! 미술관과 함께 있어 그런지 클래식 노래도 흘러나오면서 전경도 넘나 이뻤

 

그리고 웨딩홀로 들어서자 향기가 솔솔?!!!!

생화장식이 있었다

진짜 이 날 처음으로 아 꽃이 많으면 엄청난 향기가 나는구나를 깨달음!

 

역시 여기도 단독홀이었고

 

셔틀을 운영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하객들이 오기에도 수월한! 웨딩홀이었다

 

허나,

 

홀 자체 인테리어는 씨엘드포레보다는 조금 아쉽.. 내가 싫어하는 미러볼이 있었다 흑흑흑

 

뭔가 쉽게 결정을 못내리겠........

고민하며 마지막 투어장소인 수성스퀘어로 출동!!

 

3. 수성스퀘어 피오니홀

https://m.cafe.naver.com/dgweddingsarang/29496

일단 신축이고, 수성못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 가장 좋았고

 

주차문제 전혀 없음을 확인하며 들어감

 

근데!!! 근데!!!!!!!

웨딩홀이 느므느므 이쁜거임..... 스에상에

신부대기실 크기, 생화, 통창으로 보이는 수성못..

 

할말을 잃고 넋이 나갔다

누가? 나 말고 남자친구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여기로 무조건 하잰다 갑자기

내가 신부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 잠시만요?

견적도 다른 두 곳보다 쎘는데

“내가 야근을 더 할께 여기 하자 응?” (나름 쏘 스윗)

 

식사하는

연회장도 진짜 크고 좋았다

 

남자친구는 우리 예식이 4월이니 수성못에 펴 있을 벚꽃을 하객들이 볼 수 있겠다며 꺅꺅함

 

수성스퀘어 밥도 존맛탱이라고 친구들이 그러던데..

 

사실 나도 너무 좋았지만 견적이 비싸서 망설여졌는데

남자친구가 옆에서 물개박수 쳐 준 덕분에 여기로 결정!!!!!

 

아아, 나름 찾아본 단점은 천고가 막 높진 않다는 점

 

인터불고 엑스코처럼 엄청 많은 인원을 수용할 정도의 크기는 아니라는 점이다

 

웨딩홀 투어를 하면서 느낀 점은

남자친구의 여성성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니고

사진과!! 실제 가본 느낌은!!! 넘나 다르다는 것

예신님들 무조건 무조건 직접 가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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