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드디어 인스펙션이 끝나고 파이널 웍스루를 앞두고 한번 더 집 점검을 했습니다.
그동안 기존에 살던 집 짐을 정리를 하고 회사 일도 바빠지면서 블로그에 조금 소홀했는데 다행히도 블로그 조회수는 꾸준히 유지하는 중이네요. 좀 더 신경써야겠어요.
아무튼 집 짓기 27번째는 인스펙션 후 저희가 지적한 것들을 과연 잘 하고 있는가?를 보고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파이널 웍스루까지 잘 진행하고있다면, 클로징(잔금치르는 날)까지 예상된 날짜에 클로징이 진행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클로징 일정을 변경해야합니다.
그렇다면 클로징날 일정을 변경을 하면되지 뭐가 문제냐는 질문을 할 수 있는데요. 이게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유는 변호사와 일정 조율도 해야하고, 가장 큰 문제는 은행에 대출과 이율을 확정해놨는데, 클로징 일정이 뒤로 얼마나 밀리냐에따라 은행에서 고정된 이율을 유지해줄 수도 있고, 이율을 변경해야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저희는 운좋게도 애틀란타/알라바마 지역의 유명한 분꼐 맡기면서 이율을 더 낮게받았습니다.
■ 미국 집짓기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편 - 집/위치 선택하는 방법, 리얼터
▶ 미국에서 집사기 9편 - 다운페이(Down payment)
▶ 미국에서 집사기 10편 - Layout별 인테리어 꿀팁
▶ 미국에서 집사기 11편 - 내부(Insulation) 작업
▶ 미국에서 집사기 12편 - interior wall 설치 중(3월 13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3편 - 코너비드 설치 (3월 20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4편 - 욕실 타일 고르기 (3월 27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5편 - 2차 페인트 (4월 5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6편 - 잔디가 타죽다 (4월 10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7편 - 아일랜드, 캐비넷 설치 (4월 20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8편 - 조경 식물 도착 (4월 24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9편 - 세번째 페인트칠 (5월 7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1편 - 현재 미국 건설 상황과 진행현황(6월 22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2편 - 전기가 들어온다 (7월 9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3편 - 와이프 분노하다 (7월 16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4편 - 집감정/대출받을때 주의할 점(7월 23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6편 - 인스펙터 고용 이유 그리고 가격?
결론적으로, 인스펙션 후 해당 리스트를 아일랜드 식탁 위에 올려놓고 체크하면서 빌더는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한국사람 눈에 보이는 하자들은 여전히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사람들의 눈에는 아무 문제없고, 사는데 지장없지 않냐? 하고 질문을 한다면 실제로 그렇긴 합니다..ㅠㅠ 이건 어느정도 감수해야할 부분인거죠
등도 달려서 다 작동하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이유는 파이널 웍스루 때 이렇게 이것저것 확인할 시간이 사실 그렇게 넉넉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저의 파이널 웍스루 일정은 오전 8시, 클로징은 같은날 오전 10시였습니다.
2시간만에 끝내고 가야하는 일정인데..그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는건 확인하고 주요 수정할 부분만 파이널 웍스루때 최종 확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식으로 저희는 계약을 maytag으로 했는데 왜 월풀을 달았을까요? 정말 이해가 안되는 미국 빌더지만 저희가 이렇게 일일이 확인을 안했다면, 실제로 이대로 그냥 넘어갈 뻔 했습니다. 실제로 maytag의 업그레이드 사양을 선택하면서 추가금을 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이렇게 조금씩 허점이 보이더라구요. 잘 확인해보세요.
지인들은 음식물 분쇄기에 볼트가 들어가있어서 클로징 후 파손되었고, 수압 확인하시고, 에어컨 나오는 구멍에 습기 생기는지 꼭 확인하세요. 특히나 새로지은 집의 경우에는 더더욱 옵션과 일치하는지 확인해보셔야합니다. 나중에 집 팔때, 서류랑 실제 집이랑 다른 경우는 당연히 그에 대한 증명을 해야하겠죠? 그 전에 미리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수박이가 열심히 캐비넷을 열고 닫고 인스펙션을 하고있습니다.
아직 거울을 설치하기 전이에요
이렇게 27번째 미국 집짓기 끝! 다음에는 파이널 웍스루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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