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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미국 집짓기 29번째 - 클로징을 거부하다(8월 22일 근황)

by 목22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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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미국 #집짓기 드디어 대망의 클로징이 눈앞에 왔습니다

그동안 #미국집짓기 시리즈를 쓰면서 이 날이 오기까지 얼마나 오래걸렸는지

기간으론 21년 10월에 계약하고나서 22년 8월이 되어서야 끝이나네요

실제로 포스팅 날짜는 좀 늦어졌지만 그래도 미국에서 집을 짓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편에서 웍스루를 하고, 클로징 당일에는 웍스루 때 붙여놨던 초록색 테이프를 붙인 부분들을 체크를 빌더측과 같이 합니다. 그리고나서 클로징하러 변호사 사무실을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리얼터님과 상의 후 #클로징 까지 미뤘습니다.

왜냐구요?

그 열받는 현장을 같이 공유하기위해 이렇게 리뷰를 합니다.


■ 미국 집짓기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편 - 동네 둘러보기

▶ 미국에서 집사기 2편 - 집/위치 선택하는 방법, 리얼터

▶ 미국에서 집사기 3편 - 건축상황 업데이트

▶ 미국에서 집사기 4편 - 인테리어

▶ 미국에서 집사기 5편 - 건축상황

▶ 미국에서 집사기 6편 - 건축상황

▶ 미국에서 집사기 7편 - 건축상황

▶ 미국에서 집사기 8편 - 내부구조, 건축상황

▶ 미국에서 집사기 9편 - 다운페이(Down payment)

▶ 미국에서 집사기 10편 - Layout별 인테리어 꿀팁

▶ 미국에서 집사기 11편 - 내부(Insulation) 작업

▶ 미국에서 집사기 12편 - interior wall 설치 중(3월 13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3편 - 코너비드 설치 (3월 20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4편 - 욕실 타일 고르기 (3월 27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5편 - 2차 페인트 (4월 5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6편 - 잔디가 타죽다 (4월 10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7편 - 아일랜드, 캐비넷 설치 (4월 20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8편 - 조경 식물 도착 (4월 24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9편 - 세번째 페인트칠 (5월 7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0편 - 콘크리트 공사

▶ 미국에서 집사기 21편 - 현재 미국 건설 상황과 진행현황(6월 22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2편 - 전기가 들어온다 (7월 9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3편 - 와이프 분노하다 (7월 16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4편 - 집감정/대출받을때 주의할 점(7월 23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5편 - 집감정과 웍스루 준비

▶ 미국에서 집사기 26편 - 인스펙터 고용 이유 그리고 가격?​​

▶ 미국에서 집사기 27편 - 웍스루, 클로징준비(8월 6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8편 - 웍스루(8월 10일 근황)


일단 시리즈는 위 링크를 참고하시면됩니다.

 

클로징 전 우리가 마스터배스 화장실에 따로 설치를 하려고했습니다. 그래서 빌더측에 위치만 정하고 스크류를 박아달라고 부탁했어요. 위치에 맞게 달아주셨을 것 같아서 거울을 걸어봤는데..딱 1개만 살짝 위치가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한번 더 위치 옮겨달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클로징 전(아래사진) 거울을 다 걸 수 있었어요.

이렇게 거울을 다 걸었고 마스터배스 쪽 하자점검을 시작했습니다. 뭐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지만 캐비넷 하나가 좀 뻑뻑한 느낌이 들어서 말했더니 그건 조금씩 괜찮아 질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지켜볼 생각입니다. 워런티 1년이니 1년안에 문제생기면 말해달라고합니다.

 

열심히 휴대폰을 보면서 엄마아빠가 클로징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우리 수박이

처음에 집 계약할때는 기어다니지도못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커서 같이 다니기도합니다. 집의 모습을 갖춰가는 것도 신기했는데, 아기도 같이 커간다는게 신기하네요

 

인스펙션 할 때, 외관쪽에 에어컨과 연결되는 파이프쪽 실링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것을 리얼터님이 확인해주셨었어요. 그래서 숙여서 직접 눈으로 보기도하고 사진을 찍어보니 투명한 실리콘을 쏴주셨습니다.

여기는 해준다고해놓고 아직도 안했네요. 저 철망이 들려있으면 안되는데 스크류 하나 박아준다고해놓고 아직도 해결되지않고있습니다. 답답하네요.

그래도 이정도했으면 빌더들이 많이 해준거라고 하던데 사실 잘 모르겠어요. 뭐가 정상인지 ㅋㅋㅋ한국인이라 비정상인지 미국인들은 그냥 넘어가는 부분인지 참

여기 벌어진 부분은 꼭 막아달라고 부탁했는데 클로징하기 전에는 안해놨었습니다. 그런데 클로징을 하고오면 그때 해놔줄게

이딴 소리를 해대길래 도저히 안되겠다고 리젝먹임

문고리에 흰 페인트는 자기들이 문옆 칠하다가 실수로 했다고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저 흰색을 벗기다가 검은색 손잡이 색이 변색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클로징 하도고 저희가 따로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모를 우리의 책임으로 떠넘길까봐 ㅋㅋㅋ 그러더니 직원이 쓱 와서 그냥 살짝 손톱으로 긁어서 해결하고 감

그래도 어쨋건 안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속 끌고가야 나중에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이렇게 클로징도 한번에 안끝나는 미국 빌더와의 실갱이를 또 해야한다는게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럼 클로징이 미뤄지면 내가 해야할 것들은 무엇일까요?

일단 론 담당자에게 클로징 날짜가 미뤄졌는데 approval받은 날이 언제까지인지 확인해야합니다. 왜냐하면 금리가 계속 변하는 시점이었거든요. 금리가 최저라면 연장을 해야하고, 최저가 아니면 그때의 금리로 다시 론을 받아야합니다. 기존의 론이 금리가 최저라면 연장을 얼마나 할수있는지 물어봐야합니다. 그리고 익스텐션 기간이 얼마나 인지 물어봐야합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미뤄지는 기간과 그 비용을 빌더측에 떠넘길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럴수없다고 하네요.

변호사 사무실에서 클로징 일정을 뒤로 미뤄야합니다. 변호사 수임료도 있기때문에 미리 알려줘야하고 그 사유도 타당해야합니다. 사실 이런 부분때문에 리얼터님과의 좋은관계를 계속 유지해야합니다. 리얼터님이 변호사사무실에 연락을 다 해주셨어요.

빌더측에서 준비해야할 상황을 다시한번 인지시켜줍니다. VC리스트를 작성해서 어떤것들은 꼭 해달라. 그래야 내가 클로징을 하겠다. 라고 말해야합니다. 그렇지 못할경우 클로징은 없다라고 못을 박아야하는데 사실 이 부분은 빌더측마다 계약서가 다르기때문에 빌더에서 클로징안할거면 돈 내고 다른사람한테 팔거야 라고하면 할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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