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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드디어 클로징날이 왔습니다.
참 많고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클로징을 진짜 하게되네요
감격스러운 순간이네요.
아래는 저희가 지나온 과정들을 링크로 정리해놨습니다.
■ 미국 집짓기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편 - 집/위치 선택하는 방법, 리얼터
▶ 미국에서 집사기 9편 - 다운페이(Down payment)
▶ 미국에서 집사기 10편 - Layout별 인테리어 꿀팁
▶ 미국에서 집사기 11편 - 내부(Insulation) 작업
▶ 미국에서 집사기 12편 - interior wall 설치 중(3월 13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3편 - 코너비드 설치 (3월 20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4편 - 욕실 타일 고르기 (3월 27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5편 - 2차 페인트 (4월 5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6편 - 잔디가 타죽다 (4월 10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7편 - 아일랜드, 캐비넷 설치 (4월 20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8편 - 조경 식물 도착 (4월 24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19편 - 세번째 페인트칠 (5월 7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1편 - 현재 미국 건설 상황과 진행현황(6월 22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2편 - 전기가 들어온다 (7월 9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3편 - 와이프 분노하다 (7월 16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4편 - 집감정/대출받을때 주의할 점(7월 23일 근황)
▶ 미국에서 집사기 26편 - 인스펙터 고용 이유 그리고 가격?
▶ 미국에서 집사기 27편 - 웍스루, 클로징준비(8월 6일 근황)
클로징 전 우리부부가 요청했던 사항들을 한번 더 집에가서 점검해봅니다
첫번째로 물빠지는 구멍
처음에 이게 없어서 이쪽에 물바다가 되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물빠지는 구멍을 빨리 만들어줘서 다행이었어요
코킹도 확실하게 해놓은걸 일일이 사진찍어가면서 확인했구요
스프링쿨러도 잘 잘동되는지 확인했습니다
처음에 왔을때 에어 설마 저런것도 안되겠어 했는데
진짜 안되더라구요
꼭 다 작동해보고 일일이 하나하나 다 잘 되는지 확인하시고
스프링쿨러는 물이 얼마나 잔디밭에 뿌려지는지 범위도 잘 확인하셔야해요
타일도 윗부분 한개가 이상하다고해서 품질팀 부르라했더니
하루만에 바로 바꿔줌
이럴거면 진작 바로 바꿨으면 되는거아니였니 얘들아
일 좀 똑바로하자 ㅠㅠ
유리에 묻은 페인트는 뭐..그래 그럴 수 있지
이건 내가 칼로 살살 긁어볼게 이정도는 좀 내가 할수있으니까
오른쪽에 나무가 없어서 심어달라했더니
올때부터 상태가 안좋았는데 오자마자 바로 죽음
그래서 결국 내돈으로 바꿔야하는 상황 ㅎㅎ....
진짜 이제 화도 안남
그냥 이정도로 해주는게 어딘가 싶었음
앞에 나무들 들쑥날쑥 열이 안맞아서 재배치 해달라고했는데
별 차이없음
그래서 그냥 놔두라고했다 귀찮고 나중에 어차피 나무 다 죽으면 다시 내가 다 심어야해서ㅋㅋㅋㅋ차차 가꿔가는 재미가 있겠거니 싶었다
그렇게 클로징 전날 점검을 얼추 끝내놓고 있으니
코스트코에서 저렴하게 산 냉장고가 왔다고했다
안쪽에 미리 설치하면안되냐니까
빌더측은 클로징 전에 그렇게 해줄수는 없다고 못박음
그래서 아 오키 그럼 그렇게해라 그럼
맞은편에 사시는 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냉장고를 잠깐 차고에 보관했다
덕분에 설치도 안해도되고 작업자들은 신났지
변호사 사무실에 도착해서 온갖 서류에 사인을 다 하고
최종적으로 클로징이 끝나니까 이렇게 선물박스에 집 키를 몇개 넣어서준다.
마무리까지 리얼터님과 이것저것 확인한 다음 집을 나오고
이제 진짜 우리집이 되었다는 기쁨과
월에 나가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절약하면서 검소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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